여행

이 시국에 제주도! 코로나와 함께 한 추석 연휴! (4)

cannibalism 2020. 10. 9. 21:47

오늘 오전은 함덕으로 가봅니다.

사실 함덕은 그 전부터도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한번 차로 지나가면서 와보긴 했습니다만...

당시에는 추운 날씨에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그냥 차에서 잠깐 모래사장 보고 가는 정도 였습니다.

제주의 또 다른 모습에 아이들도 신나라 합니다만...

뒤로 보이는 저 풍경은 지난번 올 때는 저렇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요...

잘은 몰라도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나게 건물이 많이 들어선 것 같습니다.

개발이야 뭐 어찌 되었건 물은 정말 맑고 물 색깔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함덕에서 하루 머물면서 여행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주차를 잘 못해서 모래사장에서 너무 멉니다.

다시 주차를 하고 모래사장에 들어서니... 참... 모래도 하얀 모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 와중에 카페가 하나 정말 멋드러지게 들어서 있네요...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제주 여행 후에 추석 연휴간 코로나 발생이 없었다 하니 사실 저 카페에 앉아 커피도 마시고

바다도 구경 했다 하더라도 별 일 없었겠지만...

당시에는 쉽게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밖에서만 구경하는 걸로...

그래도 좋습니다. 워나에 경치가 좋아서...

저멀리 텐트들이 많이 보이네요... 잔디위로...

 

근처에 대명콘도도 있어서... 아마 많이 나와 있을 듯 합니다.

대명 콘도도 제가 알기로 방이 다 매진이었습니다.

이... 소노벨 제주로 공식 명칭이 변경 되었습니다.

카페 델 문도...

좋네요... 주인장이 누구인지... 만들어 놓고도 참 뿌듯 하고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오~ 해변 바다 산책길을 걷는 우리 아이들... 대한민국에 이런 곳 또 정말 없습니다.

이번 여행은 너무 오전 오후로 한 곳씩 찍고 다니려다보니 그냥 여행지를 너무 훑고만 온 느낌입니다.

함덕은 다음번에는 꼭 하루를 들여서 머물러야 겠습니다.

작은 물고기들도 많이 보이고...

해파리도 있네요...

뉴스에... 요즘 바닷물이 따듯해져서 위험한 해파리가 많다고 하더니... 정말로 있습니다!

아이들도 신나고!

제주도에 잘 온 것 같습니다.

내륙이었으면 어디에서도 이렇게 다양하게 멋진 여행을 하기 힘듭니다...

멋진 수상 레져 스포츠!

멋진 묘기를 부려보지만.... 관광객들이 쉽게 발길을 내어주지 않는 듯 합니다.

아무튼 코로나는 코로나인가 봅니다. 다들 놀러는 나왔지만 선듯 뭔가 하지를 못하고

마스크는 꼭꼭 동여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주변에 없으면 한번씩 들이쉬는 공기가...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콧바람 한번 재대로!

오! 이건 거의 뭐... 여기 LA 인가요?

산타모니카에라도 온 듯? ㅋ

에스라운지에서 또 다시 얼른 점심을 때웁니다.

이날이 꽤 먹을만 하게 나온 듯 합니다.

아니면 시간을 잘 맞춘것인지...

이번 여행에서는 s라운지도 4박 5일 내내 이용 했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너무 s라운지를 이용할 생각에 자주 호텔에 들락날락 거리게 됩니다.

호텔에서만 머물 생각이라면 좋지만 주변을 다닐 생각이라면 오히려 번거롭습니다.

바깥 좌석도 있습니다. 어제 저녁은 저 바깥 좌석에서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오히려 실내 좌석보다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심도 되고...

하지만 오늘 저녁은 그냥 방에서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맨날 카프리만 먹으려니... 좀 지겹습니다.

쿠키도 매일 똑같아서 지루 합니다.

여행 마지막 날 저녁은 좀 지칩니다.

너무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여행에 좀 쉬려고 왔는데...

그래서 마지막 목적지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주상절리입니다.

아이들은 신기해 합니다! 다행히! 고맙게도!

아이들이게 고대 거대 말벌들이 지은 집이 바위 화석이 되어 바다에 떠내려온 거라는 뻥을 치려다가...

그냥 사실대로 주상절리라고 말 해 줍니다.

저도 이번에 자세하게 읽어보았는데.

화산에 분출된 마그마가 급격하게 식으면서 120도 일정 각도로 갈라지며 6각형 모양으로 일정한 모양이 되었다 합니다.

뭐 중간 중간 오각형 사각형 다 있지만 암튼 신기 합니다!

신기하다기 보다는 장관 입니다.

보다 보니 정방폭포도 보고 싶은데... 서귀포 까지 30분... 이미 많이 늦었습니다.

그리고 힘도 들고... 이번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 멋지내요....

벌써 마지막 저녁입니다.

여행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 건지... 이번 여행은 코로나 때문인지...

4박 5일이 짧지 않으면서도... 뭔가 너무 아쉽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입니다. ㅋ

호텔로 돌아와서도 오늘따라 하늘이 멋집니다.

이제 곧 비가 오려고 구름이 멋드러져서 그런가 봅니다.

4박 할동안 밤마다 테라스에서 이 의자에 발을 올리고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 2를 다 보았습니다.

정말로 재미 있었습니다!

이런 경치를 두고 가려니... 정말... 아쉽지만...

한편으로 집 생각도 많이 납니다.

오늘 저녁은 원래 뷔페를 먹기로 되어 있었는데 취소하고 풀사이드바로 향합니다.

뷔페야... 집에가면 서울에서 언제든 좋은 음식 또 먹을 수 있다지만....

이런 분위기는 여기 뿐 이니까요!

오늘은 전에 없던 피자도 시켜 봅니다.

가성비가 가장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또 먹어보면 나름 맛이 납니다!

저도 한 컷!

4박5일 잘 먹고 한 5kg 불었습니다.

정말입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먹으면 다 살이 됩니다.

마지막 밤에 정원 산책을!

아이들도 너무 아쉬워 하고...

모랐는데 저 루프탑 바를 아이들이 이용 못 하는 줄 알았는데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제가 잘 못 알았는지 무슨 루프탑 파티? 같은걸 따로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냥 풀사이드바

이용 하듯이 그렇게 이용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번을 기약하기로 합니다만... 전기 앉아서 먹게 되면 아이들이 키가 작아서

풀장이나 공연장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도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 저녁은 편의점에서 따로 산 코로나와 KGB로 합니다.

과자도 뭘 샀던 것 같은데... 빼빼로하고... 뭐 이런 저런 주전부리였습니다.

드디어 기묘한 이야기 시즌 2를 졸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