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두고 맛집이라 하면 어감이 좀 이상한가요?
커피 브림 입니다.
코로나 덕에 우리가족은 간단한 캠핑세트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오리역에서 얼마 되지 않은 곳에 있는 하천 공원인데... 나름 인적도 드물고...
그런데 저쪽 길 건너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자세히 뜯어보지 않아도 카페라는 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사람들이 많은걸 봤는데 오늘도 많네요...
사실 무모한 모험심 탓에 몇번 파국을 겪었던 지라... 이렇게 아무런 정보 없이 선듯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려는데... 헐... 입구가 없습니다... 가 아니라 여기가 입구입니다... 사실 들어갈 때 표지판을 보지도 못해서
커피를 받고나서야 컵에 쓰인 이 집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브림... 이게 왠 배짱인가요... ㅋ
인테리어는 정말로 특이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커피 가게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사진실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가게 중앙은 정말로 사진실로만 운영? 되는 듯? 텅 비워 놨습니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사진 뿐입니다.
도대체 이 집은 뭘까요?
사진실? 사진관? 커피 가게?
하지만 이 사진을 보면 정말 이러고도 이 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커피를 먹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커피 기계에 대해서 잘을 몰라도 딱 봐도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왼쪽에 저 쓰래기통... 상당히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둘러보면 이 인테리어와 컨셉이... 어지보면 정말 고민도 많이하고 상당한 비용을 들이지 않았나...
케익은... 이거 하나만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종류가 냉장고 안에 있다고 써 붙여져 있지만...
사진 한장 옳게 없습니다.
커피가격은 대충 요정도...
라떼와 아메리카노... 어딘가 처음가는 커피 가게에서는 일단 이것 부터 마셔봅니다.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 놨습니다.
주문이 밀려서 인지... 한참 기다리고나서
짜잔!!! 브림!!!
이 때 알았습니다... 이곳이 브림이란 사실...
사실 주인장님께 여기 이름이 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뭔가 어두운 기운이 흘러내리고 있어서 포기 했던지라... 암튼 여기는 브림입니다.
그리고 커피맛!!!
스타벅스 리저브 보다 훨씬 맛있다!!! 가 저의 평입니다.
물론 커피 맛에는 취향과 호불호가 있습니다.
이곳 커피는 신맛이 강한 산미가 돋보이는 커피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선호하는 커피 입니다.
그리고 그 맛의 농도도 어마어마 합니다.
아마도 좋은 커피 그리고 좋은 기계를 깔끔한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 아닐까요?
지나가는 길에 특별히 바쁜일 없으면 항상 들르자고 와이프와 약속 했습니다!
커피 브림... 오리역 근처에 있습니다!
커피를 사러 오셨다가 멀쩡히 돌아가는 가게에 들어갈 문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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