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코로나 랜드도 이제는 안녕~

cannibalism 2020. 4. 30. 21:52


언제나 특별한 주말을 꿈꾸는 아이들 앞에.. .아빠는 두렵습니다.

그래도... 매주 힘겹게... 힘들게? 잘 해내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뭐 어차피 3주 전 정도 부터 용감하게 백화점도 나들이하고... (이미 그동안 이마트 다 갔으면서...)

아무튼 푸드코트에서 밥도 먹었으니 용감했던거지...

아직 극장은 못 가도 뷔페는 가고... (이게 위험도 우선순위로 따지면...)

죽전 JJ 리조트 보정동 카페 거리는 정말 어마어마한 도전이었습니다.



특별한 것도 없었지만 다행히 아이들은 너무 좋아라 합니다.

와이프도 나빠하지 않는듯...

아무튼 이제 일상으로의 복귀가 조금씩은 가까워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 어김없이 너희도 돌아왔구나...



봄입니다.

그동안 꼭 코로나 때문은 아니었지만...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어느덧 오늘은 봄이 왔구나 하고 생각 해 봅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족들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야 평소 같이 살았다지만...

우리처럼 아이들이 있는 집들... 그리고 어르신들 같이하는 집들은...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겠죠?



어릴적에는 축축하고 안개낀... 침침한 날을 더 좋아했죠.

숨쉬기도 편하고 의외로 공기도 깨끗해서 멀리도 잘 보이고 햇볕도 따갑지 않고...

하지만 이제는 맑고 화창한날이 좋습니다.


나이 먹어서 그렇다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