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동 맛집 - 특별 기획 : 3대 고기 만두 비교 특집 (다흰.뚱이.하안)

하안동에 다흰 왕 만두 찐빵이 생기고 대 히트를 기록할 무렵 드디어 얼마전 하안동에 또 다른 만두 찐빵 집이 두 군대 오픈 했습니다.

 

후발 주자인 뚱이 왕 만두 찐빵

 

그리고 하안 만두 찐빵 김밥 입니다.

 

물론 이 세군대를 놓고 고민 할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겠죠

 

하나 1000원하는 만두 찐빵이야 그냥 발가는대로 손 잡히는데로 사먹으면 됩니다만......

 

그래도 어느순간 도대체가 세 군대중 어딜 가야하나 무엇이 다른가 궁금할 때!

 

그래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만두 찐빵 집은 글쌔요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자랜지에 대워 먹는 슈퍼마켓 찐빵과 비교하면 이런 찐빵 전문점은 바람직합니다.

 

 

 

남대문이 본점인가 봅니다.

 

지난 겨울 오픈했을 때 정말로 줄이 길게 길게 늘어 서 있고 기다리다보면 없어서 못 팔기도 하고

 

고기만두 먹고 싶은데 팥찐빵 밖에 없는 사태가 매일 같았지만

 

열기가 조금 식었는지...... 그래도 사람들이 줄서 기다리는건 여전 합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들 사 먹습니다.

 

 

 

위치가 다흰보다 조금 불리하긴 하지만 뉴코아 바로 앞에 위치 해서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뚱이는 하안동이 본점입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다보니 가격이 다흰보다 좀 더 저렴합니다.

 

메뉴도 다흰보다 다양하고 많이 사면 살 수록 가격도 약간 내려 갑니다.

 

 

 

불후의 명당인 뒷골목 붕어빵집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붕어빵집은 이제 치킨까지 오픈해서 하안동 노점 중에서는 메이저 중에 메이저 입니다.

 

가격은 다흰과 비슷한 수준......

 

간단한 분식을 같이 겸하고 있습니다.

 

 

 

포장입니다.

 

 

 

깔끔한 다흰의 포장이 아무래도 돋보입니다.

 

프랜차이즈의 힘이겠죠

 

햄버거 하나 사먹는 기분입니다.

 

종로 길바닥의 1000원짜리 햄버거를 생각해보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따끈따끈하지만 추운 겨울에 즉석해서 먹기는 좋아도 얇다보니 금방 식을 우려가 있습니다.

 

 

 

뚱이 입니다.

 

역시 아직 프랜차이즈라기 보다는 그저 성의 있는 본점 수준

 

그러나 여기서는 좀 더 만두 틱한 스티로폼 포장이 온기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저 단무지는 만두의 느끼함을 날려버릴 포인트!

 

패스트푸드 화 된 고기만두에서 오는 허전함을 채워주는 정성이 깃든 서비스입니다.

 

 

 

뚱이는 기본으로 2000원에 3개 구입해야 합니다.

 

 

 

이건 하안 만두 찐빵 김밥입니다.

 

특별히 상호를 정하지 않고 그저 하안이라고만 이름 붙인것이 좀 안타깝군요

 

가격도 1000원이지만 포장은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비닐 한장에 쌓여 있다보니 추운 겨울바람에 금방 식어버린듯......

 

안타깝네요......

 

 

 

크기 비교 입니다.

 

다흰과 하안은 큰 차이 없지만 뚱이는 3개 기준이어서인지 약간 작습니다.

 

 

 

 

 

 

 

 

 

 

 

 

 

 

 

세 집의 속재료와 빵의 비쥬얼 입니다.

 

비쥬얼은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만......

 

다흰은 잡채가 꽉 차 있습니다.

 

뚱이는 고기와 야체가 좀 더 주류를 이루고 있고

 

하안은 버섯이 눈에 띕니다.

 

 

 

빵의 질감은 다흰이 가장 쫄깃한 빵 맛을 냅니다.

 

뚱이는 가장 만두 피에 가까운 빵을 씁니다.

 

하안은 일반적으로 맛 볼 수 있는 찐빵의 빵 그대로 입니다.

 

이중 하안의 빵이 상당히 두껍군요... 상대적으로 속재료는 약간 양이 적습니다.

 

 

 

 

 

맛을 비교하자면 좋다 나쁘다 할수는 없지만

 

버섯을 속재료로 쓰는 하안은 조금 단 맛이 나서 저와는 입맛이 다른 분들이 좋아할 듯

 

저는 단 음식 안 좋아 합니다.

 

뚱이는 고기만두 본연의 맛입니다. 깊고 진한 맛!

 

다흰은 후추와 대파를 베이스로 깔끔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장 대중화 된 입맛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암튼 이렇게 비교 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어떤 것을 선택해 먹을지 고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