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제주도! 코로나와 함께 한 추석 연휴! (5)
마지막 날 아침은 스타벅스 입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한번 스타벅스 아침을 먹은 적 있는데...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마지막 아침을 스타벅스에서 먹은 것은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조식 뷔페를 점심 브런치 뷔페로 바꾸고 아침에 허전해서 스타벅스에 온 것입니다.
오늘은 중문 관광단지가 아닌 중문 시내 초입의 드라이브쓰루 점을 이용 합니다.
여기가 매장이 더 큽니다
오늘 처음 봤습니다.
아마도 새로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중문 관광단지 내에는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옆에 있는데...
그 박물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주 기념 스타벅스 컵이라도 몇개 사올 걸 그랬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인터넷을 주문 하려면 훨씬 비싸지네요...
이렇게 푸짐한 아침을 테라스에서~
그러고보니 전날 먹었던 주전부리가 바로 저 건 오징어 이네요...
문어가 아닙니다.
거대 오징어 다리를 잘라서 말린 겁니다.
경주에서도 아침에 스타벅스를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베이커리는... 특히 샌드위치류는 아침 식사로 딱입니다!
마지막 아침식사 입니다.
아침 뷔페도 좋지만 나름 이런 아침 식사도 좋습니다.
체크 아웃 전! s라운지 한번 더 갑니다!
정말 끝까지 이용하고 먹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사진도 한장 더 건졌습니다.
우리가족이 처음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첫째 아들만 있어서 셋이 찍었고
이 후에 작은 아들도 같이 두 아들과 함께 같은자리에서 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다시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 오늘의 다른 점이라면
두 아들이 조금 더 자랐다는 것과 우리 두 부부가 많이 늙었다는 것입니다.
감동의 브런치 뷔페는 이 사진 한장으로 모든 것이 정리 됩니다,.
요 근래 먹은 스테이크 중 최고 입니다.
이걸 무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원래 주는 건지
추석 연휴 마지막에 특별히 주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3장 먹었습니다.
감사 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저 멀리 종종 걸음으로 음식을 담아오는 우리 가족~
마지막으로 공항가는 길은 산방산을 경유 합니다.
해안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마치 중국에 온 듯...
이게... 사진으로 보면 또 잘 모릅니다.
언듯 사진만 보면... 뭐 하와이에도 비슷한 산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
현장에 가보면 산 중턱의 절과 대형 불상들과 어우러져...
딱 중국이나 동남아 느낌 물씬 납니다.
올라오는 길은 애월 해안 도로를 거쳐 갑니다.
사진이 따로 없습니다...
시간상 따로 내려서 구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지나가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애월도 한 2일 정도는 머무르면서 여행 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팬션이나 대명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다음번 제주여행은 그렇게 해 볼 생각 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만 끝난다면...
제주는 무슨 제주 입니까... 그냥 해외여행 갈 겁니다!
작년 추석에 괌 내팽겨치고 제주를 온 내가 바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