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월 가정의 달! 에버랜드는 지금 어떤지 궁금하시죠? 5월 3일에 용감하게 한번 가 봤습니다.

cannibalism 2020. 5. 4. 00:11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아이들은 일요일인데... 어린이 날이 코 앞인데... 오늘 뭐 할지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별다른 계획 없이 그냥 편하게 쉬자는 말에 아이들이 약간 실망하는 듯?

게다가 아침으로 사리곰탕면을 먹겠다는 이야기 까지 나오길래 그냥 바로 질렀습니다!


에버랜드로 가자!


아무리 쉬고 싶어도 어린이 날을 코 앞에 둔 일요일에 아이들 아침을 라면으로 때울 수는 없는 일 입니다.



사실 집에서 맘먹고 밟으면 에버랜드까지 15분 입니다.

순식간에 도착한 에버랜드에서... 아침 끼니는 스타벅스로 합니다...

에버랜드에서... 에버랜드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너무 우울하니까요.




일단 아침에 느낌 좋습니다.

사람 없습니다.

물론 끊임 없이 사람들이 입장하긴 하지만...

예상하기에... 그리고 결론적으로... 오늘은 평소 주말보다는 덜 밀렸던 듯 합니다...

물론 코로나 전과 비교 했을 때 말이죠.


하지만 온늘은 거의 끝물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오늘 에버랜드에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은 황금연휴 덕에 사람들이 더 먼 곳으로 놀러 갔기 때문이라 사료 됩니다.

아마 5월 5일도 오늘보다야 사람들 약간 많은 수준에서 놀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은 분명 어린이날이죠...그래서 드는 생각이... 오늘 5월 2일 일요일에 에버랜드에 온 것은... 신의 한수? 일 수도 있다는?


아무튼 여유롭게 놀았습니다.



사실 식사를 하기 전 먼저 부리나케 뛰어와서 랩터레인져부터 예약 했습니다.

살아 있는 공룡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죠.



걱정이 앞서는 우리 아이들...



랩터를 인공 부화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약간씩 꿈틀거립니다...



아이들이 기절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리얼합니다.

직원들의 열혈 연기력 덕분에 더 리얼 합니다.



음... 이런 소품들 덕에 더 긴장이 되고...



드디어 공룡을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앗! 그런데 비상사태! 공룡이! 랩터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 했어요!



탈출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생각보다 큰 랩터... 그나저나 더울탠데... 다들 힘드시겠어요...



가짜란 걸 알면서도 무서웠다고 난리인 아이들!



그리고 청룡열차로 직진!!!

롤링 엑스 트레인! 마침 가장 앞 좌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리얼하죠?



아니 청룡열차까지도 소화해 낸 우리 아이들의 다음 선택은 회전목마?



날씨 좋다!



그리고 썬더 폴스도 도전 합니다.



사실 랩터를 하기 전에 스타벅스 먹고는 랩터 전에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탔는데...

바지 신발 할 것 없이 다 젖어 버렸었죠...



겨우 말라가던 바지와 신발! 여기서 한번 더 적셔줍니다!

그나저나 직원분이 열심히 방송 합니다... 핸드폰 내려놓으라고 말이죠!

아마 저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어렵지 않게 예상 해 봅니다.



이쁜 정원!

이렇게 보니까 사람 정말 없네요.

하지만 사진으로 체감하는 것 보다는 사람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모두들 지켜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특히! 아이 있는 집들은... 마스크 만큼은 철저 합니다.

많이들 놀러 왔지만 아직 마음이 놓일 단계는 아닌 듯 흡니다.



카페에 앉아 출출한 배를 달래며 둘러보니 꽃이 예술 입니다.



사실 에버랜드가 집에서 가깝다 보니... 심심치 않게 자주 왔던 듯 합니다.

물론 연간 회원권을 사야 할 정도로 자주 온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탙 수 있는 시설물 들은 다 몇번 이상씩 타 봤던 지라...

뭘 더 탈지 고민 되더랍니다.



로스트 벨리는 이제 버스가 물에 들어가지도 않고 절대적으로 자주 가다 보니 좀 지루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파리로!



음~ 랩터레인져는 오늘 매진 입니다.

오늘 저거 한번 해 보려고 아침에 미친듯이 뛰었던 것을 생각 하면...



사실 오후권 및 야간권 입장시간이 될 수록 사람들도 많이 늘고...

또 온 사람들이 지인에게 전화 걸어서 오늘 에버랜드 사람 많이 없으니 꼭 오라는 전화 통화소리도 들리고...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아이들도 이제 조금 지치는 듯!

그도 그럴 것이 상당히 오랫동안 코로나 핑계로 집 밖으로 나오질 않았던 지라 조금 걸었더니 피곤 한 듯 합니다.

그건 저도 와이프도 마찬가지...



오늘은 앉아서 꽃도 볼 수 있는 여유가!



아이들은 항상 사진이라고 하면 이렇게 V를 합니다.



큰아들 마저도!



와이프는 이 꽃을 아주 맘에 들어 합니다.

이 많은 꽃들!

코로나랜드에서도 그 아름다움이 바래지는 않습니다.



이제 차근차근 정리 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오늘의 대미는 이솝랜드로 향 해 봅니다.

마지막은 거꾸로 달리는 롤러코스터를 도전 해 보기로 합니다!



대체 누구 아이디어 였을까요?

멀쩡히 잘 달리던 롤러코스터를 거꾸로? ㅋ



야간 시간이 되면서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면서 점점 더 화려 해지는 공원



너무 아쉽지만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 입니다.

물론 평소 같으면 불꽃놀이까지 다 보고 갑니다만...

오늘은 넘 오랜만에 격한 야외 활동에 너무 지칩니다...



스타벅스!

에버랜드 스타벅스!

오늘이니까 먹을 수 있었지 않나 합니다.



다음을 기약 하며~

안녕~ 에버랜드!

안녕~ 스타벅스! ㅋ